챕터4 제작 근황(2) : 학급재판

 

 

 

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우선 계속해서 챕터 4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늦게나마 드디어 학급재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네... 이제야 재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하게도 원래 예정이었던 10월 안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11월 안에도 힘들지도 모릅니다. 어떻게든 여유가 나려면 일단 졸업부터 해야할 것 같네요.

대학 생활이란게 참 뭔가랑 병행할 만큼 만만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X(

이번 학급재판은 분량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만들어는 보겠습니다만, 과연 여유가 얼마나 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힘내겠습니다.

실은, 단순히 학교 생활이 바쁜 것만이 늦어지는 이유의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조금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고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얘기라, 이 부분은 펼침글에 담겠습니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이 정도로 페이스가 느려지진 않어야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챕터 4를 제작함에 있어서 저조차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스토리는 제가 군복무를 하던 시절 대부분의 틀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한 번 결정한 스토리는 반드시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번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챕터 4의 스토리는, 중간까지 만들던 도중 완전히 갈아 엎어야만 했습니다.

예전부터 구상한 스토리인데, 이미 타 동인 단간론파 작품에서 완전히 똑같은 스토리가 이미 쓰인 바가 있더군요...;; (어떤 스토리인지는 해당 동인 작품과 챕터 4의 스토리 양쪽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해당 부분은 앞으로도 일절 노코멘트입니다.)

솔직히 엄청 당황했습니다. 물론 동인 작품은 동인 작품 별개의 문제이니 그냥 그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

여러모로 고민했습니다만, 결국에는 스토리를 새로 짜기로 했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챕터 4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스토리를 재구상한 뒤 제작에 들어갔겠지만,

이거는... 이미 중간까지 만들다가 엎어버리니 도무지 답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이번 챕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리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바뀐 스토리는 바뀐 만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적어도 계속해서 늦어지는 이유만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항상 미뤄지기만 하는 것 같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항상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지속적으로 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댓글이 늘어남에 따라, 이 포스팅부터 모든 글의 댓글을 막을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문의사항 등은 전부 이메일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지만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