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벌써 3달이 지나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게임과 별 상관 없는 그림을 한장 그렸습니다. 해변가에 놀러온 마쿠노우치와 마고로비입니다!
슬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에어컨을 틀 날씨가 되고 있는데요, 갑자기 좀 시원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원래 챕터 6 제작은 근황은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제작 기간이 좀 길어지다보니 그림과 함께 짧게나마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왠지 길어질 것 같으니 접겠습니다.
굉장히 유감스럽게도, 챕터 6는...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사과의 말씀부터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맨날 미뤄지는거 같네요 어쩐지;;
5월달부터 집이 이사하게 되어 바빴고, 동원훈련도 갔다오고, 여전한 알바에, 3달동안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진도도 그다지... 라기보다는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의 최종장이고 마무리 국면이다보니, 이것저것 준비해야될 것이 많아서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전작 챕터 6의 경우, 별다른 추가 요소 없이 바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말이죠...
원래 8~9월달 내로는 완성하고 싶었는데, 아직 확답드리긴 힘들지만 조금 더 걸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사실 스토리에 대해 고민도 좀 하고 있어요. 슬럼프라기엔 애매한데, 아무래도 근 6년을 넘게 만들어 온 시리즈의 마지막이다보니...
예전부터 결말은 정해 놓았지만, 정말 이 결말로 해도 되는 걸까? 이 결말로 다들 만족해 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엔딩을 바꾸진 않을 겁니다. 다만, 취미로 만드는 것 치곤 전작 때에 비해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제 게임을 플레이해 주시고(심지어 외국 분들까지!)
이전 챕터들도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걸 보니 부담이 증가한 느낌... 마지막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나중에 후기에서도 다룰 생각입니다만 게임을 만드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니,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보고 싶은 건 전부 해볼 생각입니다. 평가받기 위해 만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ㅇ^
다만 어우...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서인지...
총 12개의 챕터를 만들면서... 이번이 가장 힘든 것 같네요..ㅋㅋㅋ.. 고지가 눈앞인데 ㅠㅠ
아무튼.. 3달만의 갱신이라 그런지 말이 길었습니다.
다음 갱신은 또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