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 자체가 다른 챕터보다 분량도 좀 많고 스토리 진행에 관한 이벤트도 많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이 걸리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와 보니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입니다.
본래 다음 챕터 제작 중에는 근황을 딱 2번 올리곤 했잖아요? 새로운 섬의 모습과, 학급재판이 시작했다는 글, 이렇게 딱 2개씩이요.
아쉽게도 아직 학급재판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일상 파트는 거의 다 끝났습니다만, 그렇기 떄문에 제작 근황이라고 따로 올릴만한 것은 없습니다.
제작 근황이라기보다 생존 신고에 가깝겠네요...
많은 분들이 메일로도 안부를 물어 주시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께 답변드린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전 절대로 제작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오래 걸릴 때도 있겠지만 반드시 완성시킬 거에요. 만약 게임이 미완성인채 중도하차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을 때 뿐입니다. 이건 과장이지만 정말로 그렇지 않는 한 무조건 완성시킬 생각입니다. 곧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야겠지만, 취직하기 전에는 무조건 완성시킬 생각이에요.
그러니 장기간 글이 올라오지 않아도 언젠가 새 챕터가 업데이트 될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_)
아직 학급재판도 못 들어갔어!?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계획 상 챕터 4는 일상 파트가 학급재판의 두 배 이상 길게 될 예정이라 학급재판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에 챕터 전체 완성도는 현재 60~70%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일상 파트에 들어가게 되면 거의 막바지라는 소리죠.
그러나 벌써 개강이 다가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늦어도 10월 내에는 공개하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댓글창의 분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판단되는 댓글들은 삭제했습니다. 절 욕하고 싶으시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댓글창은 키보드배틀하라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공지하겠습니다.
저 역시 많은 분들의 메일로 힘을 얻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그동안 쭉 받아 왔던 질문 메일을, 게임이 완성될 때까지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의사를 존중해 주셔서 질문 수나 메일 수도 많이 줄었지만, 지금은 그 때 이상으로 제가 바빠져서 메일에 할애할 시간이 더 부족해지게 되었어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슬슬 게임이 후반 파트로 돌입하면서 스포일러 문제가 민감해진다는 점입니다.
알게 모르게 알고 있습니다. 유도심문인 것처럼 스포일러성 답변을 유도해서 답변 내용과 무관하게 스포일러를 추리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예전에도 공지했지만 답변을 피하더라도, 어 이 질문은 왜 답변을 못하지? 아! 이거 스포일러구나 ㅋㅋ
라는 상황이 충분히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건 가드 불가기입니다;; 답변을 해도 안 해도 스포일러가 유출되어 버려요.
챕터 4부터는 서서히 게임이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며 스포일러들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도 있을지도 모를 그러한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얼마 없는 시간적 여유 때문에, 고민 끝에 질문 메일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질문으로 답변하는 설정들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반 공식 설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으니까요.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올린 이후에 오는 질문 메일부터는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 하지만 게임의 버그 제보라던가 게임 외적인 문의사항은 여전히 받으니 이쪽은 언제든지 메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