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본문과 상관없습니다(?)
제가 단간론파 어나더 체험판을 2013년 1월에 올렸고, 챕터2가 7월 1일에 올렸습니다.
무려 6개월간이나 텀이 있었는데, 이 때는 아직 미완성이던 자유행동도 전부 추가하고, 새로운 시스템도 구축해야했으며 무엇보다 챕터2의 재판 분량이 어마어마했거든요.
그런데 챕터3도 12월 23일에 업로드했습니다. 또 거의 6개월가까이 걸린 셈이죠.
그렇다고 챕터2만큼 분량이 많았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거듭 사과드리지만.. 최소한 늦은 이유라도 말씀드리자면..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네, 변명 맞습니다.. ㅠㅠ
일단 학교가 2학기 들어가고 과제랑 보강이 1학기때완 비교도 안되게 뛰었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들 술모임이나 군대가는 녀석들 배웅하랴,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불러내지, 일상생활도 바빴고요.
짬나는 시간에 제작을 병행했는데.. 문제는 가장 달려야할 시기였던 여름방학(7~9월)에 컴퓨터가 맛이 갔다는 겁니다.
백업을 안해놓는건 아니지만 백업한지 제법 텀이 길었을 때 하드가 제대로 날아가면서 만들어놨던게 모두 날아갔죠.
여기서 만들었다는 건 스토리 진행, 이벤트 제작은 물론 채색해놨던 CG까지 싸그리 날아간겁니다.
이때가 제일 고비였던것 같네요. 이제와서 스토리를 바꿀수도 없고 했던걸 또하자니 의욕이 날리도 없고.. 솔직히 접을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게임을 꾸준히 기다려주는 분들도 계시고 지금도 날아오는 단간어나더에 대한 메일이라던가 볼때마다 조금씩 의지가 생겨났습니다.
역시 게임 제작의 완성 여부는 제작자가 아니라 플레이어들에게 달려있는것 같다고 다시한번 느꼈죠..
지금은 새롭게 챕터4에 접어드는 국면이니, 아주 의욕 만땅입니다. 요즘 재밌는 게임도 없어서 할것두 없고요!
챕터3 업로드 이후 버그 수정겸 잠깐 휴식을 가졌습니다만 슬슬 심각한 버그도 고쳐진것 같고 챕터4 제작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제작 목표기간을 말씀드리자면 3월 중으로 완성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늦어질수도, 빨라질수도 있지만요..(...)
원래 이런 새삼스러운 후기는 남기지 않지만 챕터3는 정말로 힘들었고 여러분꼐 죄송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꾸준한 관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P.S 쿠로카와의 바스트 사이즈 수치가 너무 크게 설정됐습니다. 챕터 4부터 하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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