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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06 Side Story ② : 장례식 by 린유즈
  2. 2022.12.25 Side Story ① : 절망의 여왕 by 린유즈
  3. 2022.12.23 겨울 그림 + 중요한 공지사항 by 린유즈
  4. 2022.07.19 여름! + 근황 + 공지 by 린유즈
  5. 2022.01.01 2022 by 린유즈
  6. 2021.08.28 뜨거운 여름(다 끝나감) by 린유즈 10
  7. 2021.08.02 크로노아크 스토리 파트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by 린유즈
  8. 2021.06.16 공지사항 by 린유즈
  9. 2021.05.05 어린이날! by 린유즈
  10. 2021.03.14 화이트데이 + 근황 by 린유즈

린유즈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아니,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오마케 1편 업로드가 벌써 5개월 전...?

체감상 1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정말 시간이 너무너무 빠르네요...

 

우선은 조금씩 작업하던 오마케 2편이 완성되어 이렇게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 모든 사이드 스토리는, 본편의 상당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편을 모두 클리어하지 않은 분은 열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1

 

오오토리 테루야.

키사라기 기관의 재정간부이자, 희망봉 학원 79기생.
본인 스스로도 머리가 특출나다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업에 대한 타고난 이해력과 수학적인 재능으로 그는 '초고교급 상인'의 자리에 올랐다.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여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그는, 예상치 못한 트러블에 휘말려 생사가 오고가는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이젠 세간에도 많이 알려진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그 전초전의 실험 단계로서 79기생에게 가해진 '살인 학급 생활'.
오오토리는 그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아니, 살아남았었다.




「오오토리 씨, 불쌍하기도 하지…」

「그러게나 말이야. 기관을 위해 그렇게 희생했는데 정작 본인은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나 오오토리 씨 꽤 좋아했는데…」

시간은 '우츠로시마 사건'이 종결된 직후.
가까스로 주모자들을 잡아들이고, 키사라기 기관은 다시 그들만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그들은 이번 사건에서 순직한 기관의 간부, 오오토리를 떠나보내야만 한다.
키사라기 기관 대부분의 구성원과 관련자들이 참석한 오오토리 테루야의 장례식.
하지만 그 일면에선 그의 죽음을 순수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목소리 역시 존재했다.

「그 소문… 역시 사실일까?」

「뭐가? 기관장이 오오토리 씨를 버렸다는 거?」

「야, 말 조심해. 아무리 그래도 기관장님이 동료를 버렸겠어?」

「분명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난 기관장님을 믿어.」

「하지만 꺼림칙한 데가 한두 군데가 아냐.」
「지금의 기관의 방식은 분명히 이상하다고…」

서서히 균열이 벌어진다.
우츠로시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간부급들을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문이라는 것은 빠르다.
이미 우츠로시마 사건 이전부터 기관 내에서는 암묵적인 '파벌'이 존재했다.
이번 사건은 단지 원래부터 있었던 균열을 더 크게 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

키사라기 기관은 엄청난 노력과 고생 끝에 최악의 범죄자들을 소탕했고, 세상의 평화를 지켰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희생한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 기관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2


똑. 똑.

키사라기 기관 최상층 복도에 노크 소리가 울려 퍼진다.
문에는 대문짝만하게 '기관장실' 이라고 적혀 있었다.

「…들어와.」



「메카루, 별일이네. 이런 시간에 다 찾아오고」

「…장례식 끝나자마자 바로 일이냐?」

「알잖아. 쉴 틈 따위 없는거.」

기관장실의 특징 없는 의자와 책상.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는 남자는, 키사라기 기관의 기관장.
희망봉 학원 79기생, 「전 초고교급 경찰」 킨조 츠루기.

바로 며칠 전까지 우츠로시마에서 목숨을 걸고 악의 근원을 끊어내는 데에 열중한 그였지만, 한숨 돌릴 새도 없다는듯 늦은 시간까지 묵묵히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그런 킨조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오는 한 여자.
키사라기 기관 정보팀 팀장이자, 「전 초고교급 교수」 메카루 레이.
당일 장례식을 치른 오오토리 테루야를 포함한 79기생 동기이자, 함께 수라장을 넘어온 관계이기도 하다.

「분명 산노지 미카도는 거대한 악이었지만... 세상은 아직도 크고 작은 악으로 가득 차 있어.」

킨조는 기관장실에 들어온 메카루에겐 눈길 하나 주지 않은 채 서류 작업을 이어나간다.

「죽은 오오토리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멈출 수 없다고.」

「…잘도 그 입에서 오오토리의 이름이 나오네? 나였으면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것 같은데 말이야.」

「……………………」

서류에 사인을 써 나가던 킨조의 만년필이, 아주 잠깐 움직임을 멈췄다.

「…나도 알아. 산노지 미카도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잡을 수 없는 상대였다는 거.」

메카루는 킨조의 얼굴을 노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키사라기 기관 정보담당관으로서의 메카루 레이는, 그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하지만…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메카루 레이는, 그걸 용납하지 못해.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킨조 츠루기는 그랬으면 안됐다고.」

「…메카루, 좀 마셨어?」

「…………………」

그제서야 킨조는 서류에서 시선을 떼고 메카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메카루는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가지런하지 못한 차림새를 하고 있었고, 얼굴도 약간 상기된 듯 보였다.

「너답지 않군. 아무리 일과 시간이 아니라지만 기관 내에서 음주는…」

「오늘만이야.」

그녀는 기관장실의 벽에 등을 기대며, 칙칙한 백색등의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오늘만큼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널 죽여버릴 것 같거든?」

「 ………………」

「내가 진짜로 열받는 건……」
「우리한테 버림받은 오오토리 녀석이…」
「저승에서도 우릴 원망하지 않을거란 사실이야.」

킨조는 메카루의 언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메카루, 너 상태 안 좋다. 오늘은 그만하고 들어가.」

「그 녀석은, 우리가 자길 지키려고 했어도, 스스로 나서서 희생할 생각이었다고.」
「자기를 얼마든지 버림패로 써도, 우리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그만하라니까!!」

킨조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즉시 후회했다. 냉정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킨조를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아온 메카루이기에, 킨조의 마음 속 약한 부분을 파고드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그래… 킨조 츠루기.」
「오늘 너한텐 이 말을 해주려고 왔어.」
「……희망봉 학원 79기생인 메카루 레이는 이제 없다고.」

「………………」

조금 전까지 취기에 몸을 맡기고 비틀거리던 메카루가 사뭇 진지한 어투로 돌변했다.

「너도 그렇잖아?」
「오래 전부터 79기생인 킨조 츠루기는 사라졌잖아?」
「그래, 79기생은 이제 없어.」
「메카루 레이도, 오오토리 테루야와 함께 죽은 거야.」
「그렇게 알고 있어.」

「메카루…!」

킨조는 책상을 박차고 일어났지만, 메카루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어, 그래.」
「잘 들어. 그러니까 이건 79기생 메카루 레이로서의 유언이야.」
「"함께해서 즐겁지 않았고 다시는 보지 말자."」
「"킨조 츠루기, 이 개새끼야."」

킨조는, 자신이 욕을 먹는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메카루가 왜 자신에게 이런 태도를 취하는지도 이해하고 있었다.
전부 각오하고 해온 일이니까.
메카루도 그걸 알기 때문에, 굳이 오오토리의 장례식날인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찾아온 거겠지.
하지만…

「……………」

「…들어간다.」
「내일부터 다시… 키사라기 기관 정보담당관 메카루 레이를 잘 부탁해.」
「…기관장님.」

메카루는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기관장실의 문을 닫고 퇴실했다.
홀로 남겨진 킨조는 부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힘겹게 다시 휠체어에 앉았다.

「…………………」

묵묵히 다시 서류 작업을 재개하는 킨조.
언뜻 보기엔 조금 전 메카루와의 대화가 없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평온하다.

「………후우.」

그렇게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잔업이 계속되고, 마침내 쌓아둔 서류에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계를 힐끔 보자,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기고 날짜가 바뀐 상태였다.
그렇다, 오오토리의 장례식날이 끝난 것이다.

「…………………하하.」
「하하하.」

만년필을 책상에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는 킨조.
그는 문득, 토해내는듯한 허탈한 웃음을 짓고는,






「───────!! ───!」

…그 자리에서 고개를 파묻고, 소리 없이 절규했다.

혼자 있을 때만 보여주는, 아무도 모르는 모습.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킨조 츠루기의 모습이다.

「!! ─────! ────────!!」

쿠당탕, 하는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킨조는 바닥으로 쓰러졌다.

온 몸으로 절규하다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굴러 떨어진다.
휠체어의 바퀴가 의미 없이 공회전하고, 애써 정돈한 서류들이 공중에서 춤추고 있다.

…그럼에도 이 침묵의 절규는 그치지 않는다.

무엇이 정답이었을까?
자신은 옳은 일을 한 걸까?
더 나은 방법은 정말로 없었을까?

킨조 츠루기는 이 끝없는 질문으로부터 평생 도망칠 수 없다.
더 나아지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오히려 의문은 깊어만 질뿐.
이미 되돌아오기엔 늦었고,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는 괴로운 감정.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고, 약간의 소리조차 내지 않고 절규하는 것만이 유일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이 다음 날, 기관장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
행정상으로는 임시 휴직으로 처리되었으나, 그가 무슨 일로, 어디로 떠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메카루 레이가 일시적인 기관장 대행을 맡았으나, 그녀 역시 이전과 같은 모습이라고 보긴 힘들었다.
키사라기 기관은, 이 시점부터 명백하게 기울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키사라기 기관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것은 아직 오지 않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래.
하지만 그 때가 오면, 누구나가 앞장서서 기록을 남길 것이 분명한…
…그런 거대한 미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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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년만의 업로드 치고는 분량이 작아서 죄송합니다...

 

항상 그랬지만 이제는 본업이 따로 있고, 일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도전하고 있는 일들이 꽤 있어서 오마케 쪽에 시간을 거의 투자를 못했네요.

 

저번에 어떤 분이 메일로 사이드 스토리는 몇 편까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딱히 정해진 분량은 없습니다.

아니, 제 개인적으로 준비한 이야기는 8편에서 10편? 정도 되긴 하는데,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을 거의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더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어느 순간 연재가 끊길 수도 있고요...

 

사실 오늘 올린 이 '장례식' 편이 사이드 스토리 1편이 될 예정이었는데, 자료가 날아간 것도 있지만 언제 오마케가 끝날지 알 수 없으니 가급적 임팩트가 강렬한 '절망의 여왕' 편을 먼저 올리고 싶었습니다.

 

또, 몇몇 분들이 예상 외로 사이드 스토리가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생각하셨는데,

사이드 스토리는 이전 편과 다음 편이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니라, 정말로 본편 이후(혹은 이전)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이번 장례식 편과 지난 절망의 여왕 편은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시간대도 다르고, 시점도 다르다는 거죠.

 

 

 

아무튼 오랜만에 업로드하게 되었는데...

다음 편이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사이드 스토리는 이런 식으로 전형적인 소설+삽화의 형태로 이어질 것 같네요.

 

또한 업로드도 뜸해지고 게임이 완결난지도 한참 된 지금까지도 메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관심을 표해주시는 분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럼, 또 언젠가 다음 편이 완성되었을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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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Story ① : 절망의 여왕  (0) 2022.12.25
Posted by 린유즈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마케, 사이드 스토리 그 첫 번째 스토리입니다.

 

※ 모든 사이드 스토리는, 본편의 상당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편을 모두 클리어하지 않은 분은 열람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볼륨이 조금 클 수도 있으니 조정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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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동영상 기능은 처음 다뤄봐서, 제대로 올린건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 있다면 언제나의 메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일하게 남아 있던 데이터... 게임으로 구현되어 있는 유일한 스토리입니다.

뭐 날아간 스토리도 끽해야 두세개 분량이라 양적으론 타격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이렇게 게임으로 구현된 걸 보니 더욱 아쉽네요.

보시면 알시겠지만 나름대로 배경과 캐릭터를 전부 분리하고, 스탠딩 없이 풀CG로 비주얼 노벨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네... 덕분에 작업량이 오히려 본편 스토리를 만드는 것보다 많아졌고, 현생과 겹쳐 의욕이 오버플로우가 나고 말았어요...ㅠ

 

 

2편부터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설과 삽화 형태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아직 다음 스토리가 언제가 될지는 확답하기 힘들지만, 가급적 여유가 날때마다 작성하여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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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Story ② : 장례식  (0) 2023.05.06
Posted by 린유즈
,

 

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거의 반년만에 인사드리네요.

어느덧 2022년도 끝나갑니다. 다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셨나요?
저는 올 겨울엔 월드컵 때문에 울고 웃고 참 재미있게 보낸 것 같아요.


이번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테마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좀 더 멋진 걸 그려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새해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조금 소박하지만 일상적인 느낌으로 간단하게 그려보았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중요한 공지가 있습니다.

조금 유감스러울 수도 있는 공지입니다만...

길어질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해서 펼침글 없이 쓰겠습니다.


공지 내용은, 오마케에 관한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마케 모드의 제작이 힘들지도 모릅니다.


▶ 이유는?

후속작 완결 이후 벌써 2년 이상... 어느정도 예상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만
그 이후 쭉 크로노아크 팀에서 일하고 있고, 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 적인 부분 외에도요.

가장 큰 이유라면 일로서의 게임 제작과 취미 영역의 게임 제작을 병행하기가 힘들다는 거지만,
그럼에도 오마케 모드로서의 완결은 짓고 싶었기에 아주 조금씩이나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여유가 좀 생겨 쯔꾸르 툴을 틀었는데, 작업해놓은 부분이 무슨 이유에서인가 싹다 날아갔더군요...
자취 생활을 하면서 노트북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작업하기 때문인지,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긴건지 뭔진 몰라도...
마치 오래 전 1편의 챕터3를 만들 때의 악몽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뭐 그 때만큼 많은 분량이 날아간 건 아니지만, 이번 일로 의욕이 꽤나 많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오마케 모드로 넣을 사이드 스토리들, 플롯 자체는 예전부터 구상해 두었지만 이걸 게임으로 구현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아서...
날아간 분량을 다시 작업하려고 하니 도저히 손이 가지 않더군요.

일단은 게임으로서의 본편 스토리가 완결되어 있는 탓에 완결의지가 부족해진 것도 있지만,
거기에 바쁜 현생과 사적인 활동까지 겹쳐 도저히 게임으로서 제작할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

여러모로 오마케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그래서 이렇게 끝인가?

사실은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

아무리 본편 스토리가 완성되어 있다고 해도, 아직 못다한 이야기도 있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있기 때문에,
이대로 끝내기에는 너무 찜찜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게임으로서 구현은 그만두더라도 이야기만이라도 어떻게 풀 수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래 오마케 모드로 구현할 예정이었던 이야기들을, 짧은 소설 + 몇 장의 삽화 형태로 이 티스토리에 연재하고자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플롯은 이미 예전부터 구상해 두었고, 게임으로 구현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훨씬 빠른 속도로 제 머릿속에서 끄집어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게임으로 직접 하는 것에 비하면 몰입도나 완성도나 여러 면에서 떨어지겠지만,
이렇게라도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기에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억지일수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나더 시리즈를 사랑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의욕을 짜내보고자 합니다.


일단 구체적인 계획은, 유일하게 온전하게 데이터가 남아 있는 오마케 스토리 1개 분량은 이미 게임으로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스토리를 먼저 영상으로 찍어서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오마케 중에 가장 처음에 만든 스토리라 퀄리티는 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 이후엔 날아갔던 스토리들 순으로 소설 형태로 다시 다듬어서 1편씩 업로드하겠습니다.

연재 주기가 어떻게 될지는 확답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꾸준히 작성해서 가급적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여담

공지는 이상입니다.

갑작스런 계획 변경과 유감스런 소식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조금 변명하자면... 저도 이제 결코 나이가 적다고 할 수 없어서(ㅠㅠ)
예전만큼의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빠-와가 나오지 않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ㅋㅋㅋ큐ㅠㅠ

사실은 정말 게임의 형태로 제작해서 완전판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오마케 첫 스토리는 주말 중으로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영상만 찍으면 되니까요.

이후는 조금 조잡스런 소설 형태가 될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어나더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기뻐하실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제 게임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리면서...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즐거운 2023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크로노아크 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니 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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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린유즈
,

여름! + 근황 + 공지

그림 2022. 7. 19. 19:33

 

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갱신하네요. 거의 반년... 넘었군요.

2022년이 절반 이상 지나갔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여름도 무더위네요. 다들 시원하게, 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바다에 놀러간 소라와, 그리고... 물에 젖어서 머리가 헝클어진 마에다를 그려보았습니다 (^^;;)

 

일하게 된 이후로 거의 소식도 못드리고 이렇게 드물게밖에 모습을 못비추지만, 그럼에도 항상 많은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셔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아래부터는 간단한 근황과 공지사항인데, 꽤 길어져서 접힘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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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랄 건 딱히 없지만, 그냥 평범하게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오마케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아직까지는 언제 만들게 될지 이렇다할 일정이 없네요.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안에서 어나더 시리즈는 이미 끝이 났고, 오마케는 말 그대로 덤이다보니...

미처 못다한 이야기들을 만들고 싶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제가 창작욕구를 끌어올릴 곳은 어나더 시리즈가 아닌 크로노아크니까요.

 

어쩌면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 몰두하시다가 머릿속에서 사라질 때 쯤, 아! 나왔구나! 하고 기뻐할 수 있을만한...

그런 오마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어나더 시리즈가 완결났음에도 꽤나 오랫동안 질문 메일들을 받아 왔는데요.

이쯤에서 질문 창구를 닫을까 합니다.

 

질문 받는게 싫다거나 귀찮아졌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제 게임에 관한 어떠한 관심이든 저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혹 제 답변을 받지 못하신 분들도, 메일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있고,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써서 관심을 표해 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에 받은 질문 메일들... 특히 옛날 첫 작품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서 갑자기 느낀 것이,

워낙에 시간이 오래 지났다보니 제 작품임에도 제가 설정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하다하다 아무래도 안될 때는 오랜만에 설정 노트에 들어가보거나, 나무위키 등에 서술된 내용에서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이렇게 제작자임에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마인드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오히려 질문 보내주신 분들께 폐가 될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메일에 관련된 내용은 반공식 설정이라고 항상 못박아놨지만, 그럼에도 대충 대답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사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공개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한 분께만 알려지는 거다보니 중복된 질문이 여러번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저도 답변을 전부 기억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져도 그건 그거대로 곤란하기도 하고...

 

아무튼 최근에 질문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곤란함을 자주 느꼈기 때문에, 질문 메일은 여기까지인 것으로...

이 결정도 고민을 좀 오래 했습니다만,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물론 게임 내 시스템 오류라던가, 버그라던가, 문의사항이라던가... 별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 개인에 대한 질문 등은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작품 설정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니까요.

 

 

 

 

문득 떠올려보니 내년 초면 어나더 첫 편의 챕터1을 업로드한 이후 10년이네요.

 

정말 오래됐다면 오래됐군요. 놀랐습니다ㅎㅎ;

 

앞으로도 간간히 그림과 근황은 계속 올릴 예정이니,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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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그림 2022. 1. 1. 00:00

낡은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찾아왔습니다.

 

2022년도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잘 부탁드립니다.

 

 

린유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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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유즈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바 있던 여름 일러스트가 완성되어, 생존신고 겸 업로드합니다.

 

라고 하기엔 태풍도 지나가고 여름 다 끝나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여름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어떤 캐릭터의 어떤 조합을 그려볼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고심 끝에 아실 분은 다 아실 "그 조합"으로 그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선 못하지만요(^^)

하지만 스토리가 완결난지도 꽤 지났고, 지금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서 그려보았습니다.

 

 

 

안 읽어도 상관 없는 TMI)

다음 주에 백신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어서 빨리 전국민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졌으면 좋겠네요.

 

크로노아크 쪽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또 갱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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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이거 또 제법 오랜만의 공지네요...

저번 공지 때, 인디게임 크로노 아크의 시나리오 작업 얘기를 했었는데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88930/Chrono_Ark/

 

Chrono Ark on Steam

ChronoArk is a party-based deck-building roguelike single player RPG game about rescuing the world from chaos.Recruit, train, and build a team of unique investigators throughout the abandoned land and restore the Twisted World!

store.steampowered.com

 

저번주 금요일 부로 제가 맡은 시나리오 파트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외에도 작업한 부분이 군데군데 있지만, 제 주 업무로서의 작업물이 드디어 게임에 수록되기 시작하니 감개무량하네요.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미스테리나 서스펜스... 단간론파 시리즈를 재밌게 즐기신 분이라면 반드시 만족하실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프롤로그 정도만 업데이트가 되었고, 차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부디!

 

크로노아크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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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그냥 개인적인 사담입니다.

 

위의 일러스트는 크로노아크의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인데, 개인적인 그림은 오랜만이라 잘 그려졌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바쁘긴 하지만 어나더 시리즈의 여름 일러스트도 슬슬 그려볼까 구상중입니다.

여름 일러스트는 국룰이죠! 뜨거운 8월이 끝나기 전에 시원한 일러스트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마케 모드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아직까지는 말씀드렸다시피 잠정적인 중단 상태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쪽도 준비해 둔 것이 있으니 일 쪽도 작업 쪽도 어떻게든 힘내보겠습니다.

 

 

다시금 크로노아크와, 어나더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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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2021. 6. 16. 13:25

 

 

 

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마지막 업로드가 어린이날이었으니 벌써 한달 조금 넘었네요.

 

오늘은 근황 겸 해서, 한 가지 공지를 하려고 합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88930/Chrono_Ark/

 

Chrono Ark on Steam

ChronoArk is a party-based deck-building roguelike single player RPG game about rescuing the world from chaos.Recruit, train, and build a team of unique investigators throughout the abandoned land and restore the Twisted World!

store.steampowered.com

 

실은, 저는 현재 스팀에서 얼리엑세스로 판매 중인 로그라이크 게임 「크로노 아크」의 개발팀 AL Fine에서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업 자체는 몇달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작업물이 제대로 준비된 이후에 공지하고 싶어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공지하게 되었네요.

 

네! 조만간 첫 번째 스토리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덕분에 팀에서도 허락이 떨어져서 이렇게 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최근 메일이나 근황 등을 통해 제가 바쁘다고 들은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습니다.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하여 죄송할 따름이네요...

 

 

제가 작업 중인 「크로노 아크」의 스토리는 단간론파 시리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팀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덕분에 단간론파 시리즈, 그리고 제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를 즐겁게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분명 빠져들 수 있는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게임은 아직 얼리엑세스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차근차근 제작해나가고 있으며 스토리를 제외한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무척이나 재미있으니 흥미가 있으신 분은 스팀 상점 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제 근황을 말씀 드렸는데...

 

 

이쯤되면 예상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아직 남은 오마케 모드가 늦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오마케는 말 그대로 덤이고, 본편 스토리 자체는 끝났으니 어나더 시리즈의 정식 스토리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지만...

 

아무래도 제 머릿속의 모든 아이디어를 회사 작업에 몰두해 사용하다 보니, 두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을 병행해서 작업하기에 상당히 힘에 부치던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오마케를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크로노 아크 쪽 시나리오 작업이 어느정도 안정된 이후에야 마무리가 가능할 것 같아요.

 

그 때까지 마냥 기다려달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어나더 시리즈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언젠가 시리즈의 마지막 매듭을 꼭 짓고 싶다는 것만큼은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공지해드릴 것은 딱 이 정도입니다.

 

앞으로는 단간론파 어나더의 린유즈가 아닌 크로노 아크의 시나리오 라이터 린유즈로 활동하게 되겠지만,

어느 쪽이든 최고의 스토리, 최고의 게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게 보내주시는 메일과 메시지들은 계속 받고 있으니,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pungsun940@naver.com로 메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린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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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그림 2021. 5. 5. 00:01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린유즈 인사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마케는... 진도는 잘 안 나가지만, 찔끔찔끔 만들고 있구요..

 

오늘은 어린이날인 만큼 동심으로 되돌아가 어린 캐릭터들의 특전 일러스트를 그려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린이날 일러스트는 그려본 적이 없더라고요.

 

다만, 이번엔 경우에 따라 살짝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그림이니,

펼침글로 해놓을테니 가급적 어나더 시리즈를 전부 클리어하신 분들만 열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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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 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아이들" 입니다. 어린 시절을 그려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사족은 달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모처럼의 휴일이니 다들 푹 쉬고 리프레시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기화가 되면 근황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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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린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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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 근황

그림 2021. 3. 14. 12:08

 

안녕하세요, 린유즈입니다. 1달만이네요~

 

1달 전, 발렌타인 데이 때 제가 했던 말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여자 캐릭터들의 초콜릿 룰렛을 만들었었는데, 화이트데이 때도 여유가 되면 남자 캐릭터들의 룰렛을 만들어 본다고 했죠.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 조금 눈이 아플 수 있습니다 

 

 

어쩐지 독불장군스러운 캐릭터가 많은 남자 캐릭터들이라 그런지 컨셉이 좀 더 저세상인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은 이 화이트데이 룰렛과 더불어,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본격적으로 오마케 모드의 제작에 들어갔다는 것이죠. 거의 1년 여만에 말입니다!

 

오마케 제작이 늦어지던 것에는 조금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말씀드린대로 어떤 형태로든 무조건 완성은 시킨다고 약속드린 만큼, 얼마가 걸릴지라도 끝까지 제작할 겁니다.

 

다만 예전처럼 제가 여유롭지 못한만큼 오마케 자체의 기능과 분량은 1편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 되었는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고 계실 후일담은 확실히 존재하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직 언제 완성될 것 같다고는 확신할 순 없지만,

짬짬이 나는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만들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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