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 기관의 재정간부이자, 희망봉 학원 79기생. 본인 스스로도 머리가 특출나다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업에 대한 타고난 이해력과 수학적인 재능으로 그는 '초고교급 상인'의 자리에 올랐다.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여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그는, 예상치 못한 트러블에 휘말려 생사가 오고가는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이젠 세간에도 많이 알려진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그 전초전의 실험 단계로서 79기생에게 가해진 '살인 학급 생활'. 오오토리는 그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아니, 살아남았었다.
「오오토리 씨, 불쌍하기도 하지…」
「그러게나 말이야. 기관을 위해 그렇게 희생했는데 정작 본인은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나 오오토리 씨 꽤 좋아했는데…」
시간은 '우츠로시마 사건'이 종결된 직후. 가까스로 주모자들을 잡아들이고, 키사라기 기관은 다시 그들만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그들은 이번 사건에서 순직한 기관의 간부, 오오토리를 떠나보내야만 한다. 키사라기 기관 대부분의 구성원과 관련자들이 참석한 오오토리 테루야의 장례식. 하지만 그 일면에선 그의 죽음을 순수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목소리 역시 존재했다.
「그 소문… 역시 사실일까?」
「뭐가? 기관장이 오오토리 씨를 버렸다는 거?」
「야, 말 조심해. 아무리 그래도 기관장님이 동료를 버렸겠어?」
「분명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난 기관장님을 믿어.」
「하지만 꺼림칙한 데가 한두 군데가 아냐.」 「지금의 기관의 방식은 분명히 이상하다고…」
서서히 균열이 벌어진다. 우츠로시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간부급들을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문이라는 것은 빠르다. 이미 우츠로시마 사건 이전부터 기관 내에서는 암묵적인 '파벌'이 존재했다. 이번 사건은 단지 원래부터 있었던 균열을 더 크게 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
키사라기 기관은 엄청난 노력과 고생 끝에 최악의 범죄자들을 소탕했고, 세상의 평화를 지켰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희생한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 기관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2
똑. 똑.
키사라기 기관 최상층 복도에 노크 소리가 울려 퍼진다. 문에는 대문짝만하게 '기관장실' 이라고 적혀 있었다.
「…들어와.」
「메카루, 별일이네. 이런 시간에 다 찾아오고」
「…장례식 끝나자마자 바로 일이냐?」
「알잖아. 쉴 틈 따위 없는거.」
기관장실의 특징 없는 의자와 책상.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는 남자는, 키사라기 기관의 기관장. 희망봉 학원 79기생, 「전 초고교급 경찰」 킨조 츠루기.
바로 며칠 전까지 우츠로시마에서 목숨을 걸고 악의 근원을 끊어내는 데에 열중한 그였지만, 한숨 돌릴 새도 없다는듯 늦은 시간까지 묵묵히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그런 킨조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오는 한 여자. 키사라기 기관 정보팀 팀장이자, 「전 초고교급 교수」 메카루 레이. 당일 장례식을 치른 오오토리 테루야를 포함한 79기생 동기이자, 함께 수라장을 넘어온 관계이기도 하다.
「분명 산노지 미카도는 거대한 악이었지만... 세상은 아직도 크고 작은 악으로 가득 차 있어.」
킨조는 기관장실에 들어온 메카루에겐 눈길 하나 주지 않은 채 서류 작업을 이어나간다.
「죽은 오오토리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멈출 수 없다고.」
「…잘도 그 입에서 오오토리의 이름이 나오네? 나였으면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것 같은데 말이야.」
「……………………」
서류에 사인을 써 나가던 킨조의 만년필이, 아주 잠깐 움직임을 멈췄다.
「…나도 알아. 산노지 미카도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잡을 수 없는 상대였다는 거.」
메카루는 킨조의 얼굴을 노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키사라기 기관 정보담당관으로서의 메카루 레이는, 그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하지만…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메카루 레이는, 그걸 용납하지 못해.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킨조 츠루기는 그랬으면 안됐다고.」
「…메카루, 좀 마셨어?」
「…………………」
그제서야 킨조는 서류에서 시선을 떼고 메카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메카루는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가지런하지 못한 차림새를 하고 있었고, 얼굴도 약간 상기된 듯 보였다.
「그 녀석은, 우리가 자길 지키려고 했어도, 스스로 나서서 희생할 생각이었다고.」 「자기를 얼마든지 버림패로 써도, 우리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그만하라니까!!」
킨조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즉시 후회했다. 냉정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킨조를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아온 메카루이기에, 킨조의 마음 속 약한 부분을 파고드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그래… 킨조 츠루기.」 「오늘 너한텐 이 말을 해주려고 왔어.」 「……희망봉 학원 79기생인 메카루 레이는 이제 없다고.」
「………………」
조금 전까지 취기에 몸을 맡기고 비틀거리던 메카루가 사뭇 진지한 어투로 돌변했다.
「너도 그렇잖아?」 「오래 전부터 79기생인 킨조 츠루기는 사라졌잖아?」 「그래, 79기생은 이제 없어.」 「메카루 레이도, 오오토리 테루야와 함께 죽은 거야.」 「그렇게 알고 있어.」
「메카루…!」
킨조는 책상을 박차고 일어났지만, 메카루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어, 그래.」 「잘 들어. 그러니까 이건 79기생 메카루 레이로서의 유언이야.」 「"함께해서 즐겁지 않았고 다시는 보지 말자."」 「"킨조 츠루기, 이 개새끼야."」
킨조는, 자신이 욕을 먹는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메카루가 왜 자신에게 이런 태도를 취하는지도 이해하고 있었다. 전부 각오하고 해온 일이니까. 메카루도 그걸 알기 때문에, 굳이 오오토리의 장례식날인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찾아온 거겠지. 하지만…
「……………」
「…들어간다.」 「내일부터 다시… 키사라기 기관 정보담당관 메카루 레이를 잘 부탁해.」 「…기관장님.」
메카루는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기관장실의 문을 닫고 퇴실했다. 홀로 남겨진 킨조는 부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힘겹게 다시 휠체어에 앉았다.
「…………………」
묵묵히 다시 서류 작업을 재개하는 킨조. 언뜻 보기엔 조금 전 메카루와의 대화가 없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평온하다.
「………후우.」
그렇게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잔업이 계속되고, 마침내 쌓아둔 서류에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계를 힐끔 보자,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기고 날짜가 바뀐 상태였다. 그렇다, 오오토리의 장례식날이 끝난 것이다.
「…………………하하.」 「하하하.」
만년필을 책상에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는 킨조. 그는 문득, 토해내는듯한 허탈한 웃음을 짓고는,
「───────!! ───!」
…그 자리에서 고개를 파묻고, 소리 없이 절규했다.
혼자 있을 때만 보여주는, 아무도 모르는 모습. 희망봉 학원 79기생으로서의 킨조 츠루기의 모습이다.
「!! ─────! ────────!!」
쿠당탕, 하는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킨조는 바닥으로 쓰러졌다.
온 몸으로 절규하다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굴러 떨어진다. 휠체어의 바퀴가 의미 없이 공회전하고, 애써 정돈한 서류들이 공중에서 춤추고 있다.
…그럼에도 이 침묵의 절규는 그치지 않는다.
무엇이 정답이었을까? 자신은 옳은 일을 한 걸까? 더 나은 방법은 정말로 없었을까?
킨조 츠루기는 이 끝없는 질문으로부터 평생 도망칠 수 없다. 더 나아지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오히려 의문은 깊어만 질뿐. 이미 되돌아오기엔 늦었고,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는 괴로운 감정.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고, 약간의 소리조차 내지 않고 절규하는 것만이 유일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이 다음 날, 기관장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 행정상으로는 임시 휴직으로 처리되었으나, 그가 무슨 일로, 어디로 떠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메카루 레이가 일시적인 기관장 대행을 맡았으나, 그녀 역시 이전과 같은 모습이라고 보긴 힘들었다. 키사라기 기관은, 이 시점부터 명백하게 기울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키사라기 기관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것은 아직 오지 않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래. 하지만 그 때가 오면, 누구나가 앞장서서 기록을 남길 것이 분명한… …그런 거대한 미래이기도 했다.
어느덧 2022년도 끝나갑니다. 다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셨나요? 저는 올 겨울엔 월드컵 때문에 울고 웃고 참 재미있게 보낸 것 같아요.
이번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테마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좀 더 멋진 걸 그려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새해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조금 소박하지만 일상적인 느낌으로 간단하게 그려보았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중요한 공지가 있습니다.
조금 유감스러울 수도 있는 공지입니다만...
길어질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해서 펼침글 없이 쓰겠습니다.
공지 내용은, 오마케에 관한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마케 모드의 제작이 힘들지도 모릅니다.
▶ 이유는?
후속작 완결 이후 벌써 2년 이상... 어느정도 예상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만 그 이후 쭉 크로노아크 팀에서 일하고 있고, 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 적인 부분 외에도요.
가장 큰 이유라면 일로서의 게임 제작과 취미 영역의 게임 제작을 병행하기가 힘들다는 거지만, 그럼에도 오마케 모드로서의 완결은 짓고 싶었기에 아주 조금씩이나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여유가 좀 생겨 쯔꾸르 툴을 틀었는데, 작업해놓은 부분이 무슨 이유에서인가 싹다 날아갔더군요... 자취 생활을 하면서 노트북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작업하기 때문인지,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긴건지 뭔진 몰라도... 마치 오래 전 1편의 챕터3를 만들 때의 악몽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뭐 그 때만큼 많은 분량이 날아간 건 아니지만, 이번 일로 의욕이 꽤나 많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오마케 모드로 넣을 사이드 스토리들, 플롯 자체는 예전부터 구상해 두었지만 이걸 게임으로 구현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아서... 날아간 분량을 다시 작업하려고 하니 도저히 손이 가지 않더군요.
일단은 게임으로서의 본편 스토리가 완결되어 있는 탓에 완결의지가 부족해진 것도 있지만, 거기에 바쁜 현생과 사적인 활동까지 겹쳐 도저히 게임으로서 제작할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
여러모로 오마케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그래서 이렇게 끝인가?
사실은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
아무리 본편 스토리가 완성되어 있다고 해도, 아직 못다한 이야기도 있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있기 때문에, 이대로 끝내기에는 너무 찜찜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게임으로서 구현은 그만두더라도 이야기만이라도 어떻게 풀 수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래 오마케 모드로 구현할 예정이었던 이야기들을, 짧은 소설 + 몇 장의 삽화 형태로 이 티스토리에 연재하고자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플롯은 이미 예전부터 구상해 두었고, 게임으로 구현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훨씬 빠른 속도로 제 머릿속에서 끄집어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게임으로 직접 하는 것에 비하면 몰입도나 완성도나 여러 면에서 떨어지겠지만, 이렇게라도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기에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억지일수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나더 시리즈를 사랑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의욕을 짜내보고자 합니다.
일단 구체적인 계획은, 유일하게 온전하게 데이터가 남아 있는 오마케 스토리 1개 분량은 이미 게임으로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스토리를 먼저 영상으로 찍어서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오마케 중에 가장 처음에 만든 스토리라 퀄리티는 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 이후엔 날아갔던 스토리들 순으로 소설 형태로 다시 다듬어서 1편씩 업로드하겠습니다.
연재 주기가 어떻게 될지는 확답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꾸준히 작성해서 가급적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여담
공지는 이상입니다.
갑작스런 계획 변경과 유감스런 소식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조금 변명하자면... 저도 이제 결코 나이가 적다고 할 수 없어서(ㅠㅠ) 예전만큼의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빠-와가 나오지 않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ㅋㅋㅋ큐ㅠㅠ
사실은 정말 게임의 형태로 제작해서 완전판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오마케 첫 스토리는 주말 중으로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영상만 찍으면 되니까요.
이후는 조금 조잡스런 소설 형태가 될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어나더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기뻐하실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마케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아직까지는 언제 만들게 될지 이렇다할 일정이 없네요.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안에서 어나더 시리즈는 이미 끝이 났고, 오마케는 말 그대로 덤이다보니...
미처 못다한 이야기들을 만들고 싶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제가 창작욕구를 끌어올릴 곳은 어나더 시리즈가 아닌 크로노아크니까요.
어쩌면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 몰두하시다가 머릿속에서 사라질 때 쯤, 아! 나왔구나! 하고 기뻐할 수 있을만한...
그런 오마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어나더 시리즈가 완결났음에도 꽤나 오랫동안 질문 메일들을 받아 왔는데요.
이쯤에서 질문 창구를 닫을까 합니다.
질문 받는게 싫다거나 귀찮아졌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제 게임에 관한 어떠한 관심이든 저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혹 제 답변을 받지 못하신 분들도, 메일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있고,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써서 관심을 표해 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에 받은 질문 메일들... 특히 옛날 첫 작품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서 갑자기 느낀 것이,
워낙에 시간이 오래 지났다보니 제 작품임에도 제가 설정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하다하다 아무래도 안될 때는 오랜만에 설정 노트에 들어가보거나, 나무위키 등에 서술된 내용에서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이렇게 제작자임에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마인드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오히려 질문 보내주신 분들께 폐가 될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메일에 관련된 내용은 반공식 설정이라고 항상 못박아놨지만, 그럼에도 대충 대답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사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공개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한 분께만 알려지는 거다보니 중복된 질문이 여러번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저도 답변을 전부 기억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져도 그건 그거대로 곤란하기도 하고...
아무튼 최근에 질문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곤란함을 자주 느꼈기 때문에, 질문 메일은 여기까지인 것으로...
이 결정도 고민을 좀 오래 했습니다만,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물론 게임 내 시스템 오류라던가, 버그라던가, 문의사항이라던가... 별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 개인에 대한 질문 등은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작품 설정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니까요.